1월 강력 한파 추운 날씨에 가족을 지키는 현실적인 준비 방법
한파 위기경보 ‘주의’ 단계 격상 정부 대응과 국민 행동요령 정리
2026년 1월, 겨울의 중심에서 다시 한 번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정부는 1월 19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한파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기간에 끝나는 추위가 아니라, 며칠간 지속되는 강한 한파와 대설 가능성이 동시에 예보되면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노숙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국민 일상 속 불편 최소화가 이번 대응의 핵심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한파 위기경보 ‘주의’ 단계란 무엇인가요
한파 재난 위기경보는 상황의 심각도에 따라 단계별로 운영됩니다.
‘주의’ 단계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본격적인 대응 체계가 가동되는 단계입니다.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가운데 120개 구역에 한파 특보가 발표된 상황으로, 정부는 피해가 확대되기 전에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각자의 역할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하게 됩니다.
이번 한파, 얼마나 강력한가요
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월 2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강한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한 1월 21일부터 24일까지는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예보되어 있습니다. 눈이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도로 결빙과 같은 2차 피해 위험도 함께 커지게 됩니다. 실제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며, 일상생활에서도 추위로 인한 불편이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요
정부는 이번 한파에 대비해 단계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물론, 소방·경찰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취약 시간대 집중 대응에 나섭니다. 특히 야간과 새벽 시간대는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 위험이 높아지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비상관리체계를 강화해 현장 대응을 집중합니다. 또한 기온 급강하에 따른 농·수산물 냉해 예방, 수도시설 동파 방지, 난방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공급 상황 점검 등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파 취약계층 보호, 어떻게 강화되나요
이번 대응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된 부분은 한파 취약계층 보호입니다. 노숙인, 독거노인 등 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분들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더욱 촘촘히 진행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거리 노숙인에 대한 현장 점검 강화, 독거노인 안부 확인 및 방문 관리, 방한용품 지급 확대, 한파쉼터 이용 안내 강화 등의 조치가 시행됩니다.
특히 한파쉼터는 단순히 마련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실제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동노동자 등 추위에 취약한 분들이 적극적으로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도 강화됩니다.
국민이 꼭 지켜야 할 한파 행동요령
정부는 가용 매체를 총동원해 한파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파 기간 동안 특히 유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기 |
| 외출 시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 착용으로 체온 유지하기 |
| 수도관 동파 예방을 위해 보온 조치 및 물 조금씩 흐르게 하기 |
| 눈·비 후 기온 하강 시 도로 결빙 주의하기 |
특히 운전자와 보행자는 새벽과 아침 시간대의 결빙 구간을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파는 대비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대책회의에서 이번 한파가 길고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동시에 국민 개개인의 생활 속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노약자 가정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한파 대비 요령
한파는 모든 사람에게 불편을 주지만, 어르신과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그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작은 환경 변화에도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노약자 가정에서는 일반적인 한파 대비보다 조금 더 세심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합니다.
실내 온도는 ‘따뜻하게’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르신과 아이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실내 온도를 급격히 올리는 것보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난방을 껐다 켰다 반복하면 오히려 체온 조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는 20~22도 안팎을 유지하고, 밤에는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를 막기 위해 보일러 예약 기능이나 외출 모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닥이 차가워지기 쉬운 새벽 시간대에는 양말이나 실내화를 착용하도록 하고, 찬 공기가 들어오는 창문 주변은 문풍지나 커튼으로 막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분 섭취와 식사 관리도 중요합니다
추운 날씨에는 갈증을 느끼지 못해 수분 섭취가 줄어들기 쉽지만, 실내 난방으로 인해 몸은 오히려 쉽게 건조해집니다. 어르신과 아이 모두에게 따뜻한 물이나 미지근한 음료를 자주 제공해 수분 섭취를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역시 한파 기간에는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국물 음식이나 소화가 잘되는 식단 위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르신의 경우, 식사량이 줄어들지 않는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외출은 ‘짧게, 따뜻하게, 천천히’가 원칙입니다
한파가 이어지는 기간에는 외출 자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짧은 동선과 충분한 방한 준비가 중요합니다. 어르신의 경우 목, 손, 발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며, 영유아는 체온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겉옷뿐 아니라 내복, 모자 착용도 함께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눈이나 비가 내린 뒤에는 길이 미끄러워질 수 있으므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이동하도록 돕는 것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응급 상황을 대비한 연락 체계 점검하기
한파 기간에는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이나 시설 문제(난방 고장, 수도 동파 등)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노약자 가정에서는 미리 비상 연락처를 눈에 잘 띄는 곳에 적어두고, 가족이나 이웃과 안부를 자주 주고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이 있는 경우에는 하루 한 번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한파쉼터나 복지 서비스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파는 자연 현상이지만, 대비 여부에 따라 피해의 크기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부의 대응과 함께, 각 가정에서도 수도·난방·외출 안전을 점검하며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겨울의 한파가 모두에게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지금 이 시기만큼은 추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